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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본 추신수 사이클링 히트
HOOC| 2015-07-22 13:54
 [HOOC]전날 경기에서 선발에서 제외되는 치욕을 당했다. 단단히 마음을 먹었다. 이를 악물었다. 그 결과는 찬란했다.

추신수가 미국 프로야구에서 한국인 최초의 사이클링 히트의 대기록을 세웠다.
 


추신수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 3타점 3득점 1도루의 맹타를 휘둘렀다.

추신수는 2회 2루타, 4회 솔로홈런, 5회 안타, 9회 3루타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백미는 역시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선발 카일 켄드릭을 상대로 몸쪽 낮은 88마일짜리 싱커를 그대로 받아쳐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3-0의 스코어가 4-0으로 벌어지며 올 시즌 12호 홈런을 20일 만에 기록한 순간이었다.

추신수는 2회 초에도 무사 1루에 타석에 들어서 초구를 우중간 외야로 날려 보내며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5회에는 1사 1-3루에서 역시 초구를 공략해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7회에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9회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끝내 중월 3루타를 만들어냈다. 중견수가 타구를 놓치면서 추신수는 끝끝내 3루에 안착하며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그 사이클링히트를 완성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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