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10월1주차 주중집계에 따르면 새누리당의 정당지지도는 37.4%로 전주 주간집계 대비 3.9%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율은 1.5%포인트 상승한 27.7%를 기록했다.
각 당 지지도의 상승ㆍ하락세는 당 대표 지지율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전주 주간집계와 동일한 21.5%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문재인 대표는 0.4%포인트 상승한 19.9%로 20%대 진입을 목전에 둔 것으로 확인됐다.
리얼미터 측은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와 관련된 당청간 파열음으로 여당 지지율이 하락하고, 당 내홍에서 안심번호 정국을 이끌고 있다는 새정치민주연합은 지지도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전주 주간집계 대비 1.2%포인트 상승한 47.8%로 조사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4.1%포인트로 다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9월2주차 주간집계 당시 51.7%에서 4주차 46.6%로 2주 연속 하락하며 3주 간 유지하던 50%대가 무너졌다. 하지만 최근 3박4일 동안의 유엔(UN) 외교 행보로 지지율이 반등한 것으로 분석됐다.
an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