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도드람양돈농협, 부산물 전문 가공장ㆍ육가공장 준공
뉴스종합| 2015-10-27 10:12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이영규)은 26일 경기도 안성시 도드람양돈협동조합 가공장에서 ‘부산물 전문 가공장 및 육가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가공장 준공식에는 농협중앙회 이기수 축산경제대표이사, 대한한돈협회 이병규 회장 등 정부 지자체 관계자와 유관기관장, 언론매체 관계자, 주요 임직원 등 내빈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가공장 앞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준공식은 내빈 소개, 준공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순으로 진행 됐으며 가공장 견학 및 부산물 시식 행사도 마련되었다.


도드람양돈농협의 부산물 전문 가공장은 지난 2013년 7월 착공에 들어가 지하 1층, 지상 3층의 국내 최대 규모로 건립되었으며, 부분육 가공장은 지난 2014년 8월에 착공하여 지상 1층, 지상 7층의 첨단 가공장으로 건립됐다. 총 투자비는 부산물가공장 70 억, 육가공장 110억 원이다.

특히 이번 가공장은 식육가공업 및 식육포장처리업에 대한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을 받고 체계적이고 위생적인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이전보다 국내 가공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이번 가공장 설립으로 관리의 사각지대에 있던 부산물의 안전식품화가 가능해짐에 따라 본래순대 사업 활성화 및 식육산업에 대한 소비자의 긍정적 인식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도드람양돈농협 이영규 조합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부산물 전문 가공장 및 육가공장 준공이 국내산 축산물의 경쟁력을 높이는 시발점으로 작용하고 식육산업의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대표적인 협동조합형 패커로서 식육 산업을 견인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도드람양돈농협은 오는 2016년부터 2018년 완공을 목표로 김제 지평선산업단지에 첨단 시설을 도입한 제 2의 축산물종합처리장(LPC)을 추가로 건립하여 도축부터 가공·유통·판매 전 과정에 걸쳐 조합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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