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리얼푸드] 치매 예방 초콜릿 나온다고?
뉴스종합| 2015-10-28 08:36
[코리아헤럴드=박한나 기자] 코코아 추출물이 알츠하이머 예방에 효과적이며 이러한 효능을 가진 초콜릿이 제품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신경학 전문의 길리오 마리아 파시네티는 폴리페놀을 함유하고 있는 코코아 추출물이 노화와 관련된 인지기능장애에 효과적이며 앞으로 인지기능장애 뿐 아니라 우울증과 불안과 같은 기분장애를 치료할 수 있는 초콜릿이 개발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사진=123RF]

그는 “충분히 가능한 일이긴 하지만 현재 생산되고 있는 초콜릿 제품에는 폴리페놀이 전혀 함유돼 있지 않다. 우리는 이른바 ‘스마트 초콜릿’을 만들어 임상실험을 통해 효과를 입증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초콜릿 제조 공정이 기존의 제품과는 다르다며 “우리가 흔히 먹는 달콤한 맛의 초콜릿과는 큰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시네티는 최근 알츠하이머 저널을 통해 코코아 추출물이 미치는 신경학적 영향을 발표한 바 있다. 그는 “특히 전세계에 약 4400만명의 인구가 겪고 있는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뒷받침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hn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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