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김성태 “새정연 선거구 협상 제1야당답지 않아…직권상정 불가피”
뉴스종합| 2015-12-21 10:08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사진>이 새정치민주연합의 선거구 협상 태도가 “제1야당답지 못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21일 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 출연해 “이제 와서 정의당의 입장을 내세우는 것은 면피를 하려는 협상 태도”라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방송에서 “선거구 획정 지연은 국민의 선거권을 방해하는 것”이라며 “(새정연이) 출마 예정자들에게 주어져야 할 공정한 기회가 박탈되고 있다는 것보다도 (연동형 비례대표제 등을 이용해) 한 석이라도 이득을 보는 데 집중하니 안 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이어 “대체로 수도권은 야당이 정치적으로 유리하지 않느냐”며 “(새로운) 선거구 획정에서 수도권 지역구가 늘어 야당 유리해지면, (그 부분을 수용해서라도) 합의를 해야지 끝까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내세우는 것을 국민들께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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