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문화
中 국방부 대변인도 ‘태후’ 팬…브리핑서 “군대 소재 작품 팬”
뉴스종합| 2016-04-01 16:58
[헤럴드경제] ‘태후’가 중국 국방부 대변인이란 위상을 지닌 인물의 마음마저 빼앗았다.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중국 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끄는 가운데 중국 국방부 대변인이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중국 국방부에 따르면 전날 열린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양위쥔(楊宇軍) 국방부 대변인은 태양의 후예에 관련한 여기자의 질문에 “나도 군대를 소재로 한 영화ㆍTV 작품의 팬”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양 대변인은 “(태양의 후예를) 이 자리에서 칭찬한다면 광고한다는 의심을 받을 수 있고, 비판적 의견을 내놓으면 자칫 오해의 소지가 될 수 있으니 구체적인 대답은 더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양 대변인이 직접적으로 태양의 후예를 언급한 것은 아니나 개인적으로 큰 관심을 두고 있음을 암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태양의 후예는 현재 한중 양국에서 동시 방송 중으로 관영 신화통신에서는 직접 드라마 연출자를 인터뷰했으며 군 기관지 해방군보(解放軍報)는 ‘군 영화ㆍ드라마의 귀감’이라며 극찬하는 등 중국 언론으로부터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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