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진그룹 주가 ‘희비’
헤럴드경제| 2016-04-25 11:39
한진해운 28.41% 급락
대한항공·한진칼은 강세


한진해운이 채권단에 자율협약을 신청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한진그룹주간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25일 오전 9시3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해운은 전 거래일보다 28.41% 급락한 1865원에 거래중이다.한진그룹은 자율협약 신청을 결정한 배경에 대해“ 해운업 환경의 급격한 악화로한진해운이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 놓여 독자적 자구노력만으로는 경영 정상화가 어렵다고 판단해 자율협약을 신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한진해운의 자율협약 신청으로 자금 지원 부담을 덜게 됐다는 분석에 한진칼과 대한항공 등 한진계열사들은 강세를 나타냈다.

대한항공은 한진해운의 자율협약 신청에 따라 추가 지원 우려가 낮아졌다는 분석에 힘입어 전 거래일보다 4.93% 오른 3만1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진칼도 9.74% 상승한 2만 900원을 기록중이다.

문영규 기자/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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