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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전문 사이트인 커피리서치(Coffee Research)에 따르면, 커피를 직접 재배하기 위해선 초록색 커피 씨앗과 미지근한 물, 입자가 무른 양질의 토양만 있으면 된다. 커피는 열대지방에서 자라는 식물이기에 온도 조절이 필수적이다.
이 사이트는 “커피 씨앗은 아르헨티나의 페르가노 지역에서 나온 게 좋다”며 수확한지 2~3개월 된 페르가노 지역의 커피 생두를 추천했다. 또 “페르가노 생두가 싹을 틔우기 쉽다”고 덧붙였다.
▶ 커피 물에 불려서 심기 = 커피나무를 기르기 위해선 커피 싹을 먼저 틔워야 한다. 커피 생두를 미지근한 물에 싹이 나올 때가지 담가둔다. 그리고 싹이 틀 때까지 기다린다. 싹이 날 때까지 평균 24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씨앗을 습기에 젖은 천 사이에 놓아도 된다. 단 천이 말라선 안된다. 하루에 2차례 이상 물을 줘야 한다. 생두와 천이 마르지 않는 조건을 만들어줘야 한다.
사진 = PIXABAY |
커피 싹이 나면, 준비한 작은 화분에 커피콩을 1.25cm깊이로 파묻는다. 이때 토양은 축축하고 부드러운 상태로 유지돼야 한다. 콩을 심을 때 토양을 단단하게 눌러선 안된다. 습기를 유지시켜주기 위해 축축 한 뿌리 식물로 생두 위를 덮어주는 것도 좋다. 전문가들은 “습기를 보존하기 위해 두꺼운 모래나 현무암 자갈로 표면을 덮어주는 것도 좋다”고 추천한다.
또 비료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커피는 산성이 적고 질소가 풍부한 토양에서 잘 자란다. 이에 산성 성분을 지워줄 비료를 뿌려주면 커피가 자라는 데 도움이 된다.전문가들은 특히 건혈분(dried blood)이나 골분(bone meal)이 섞인 토양을 추천한다. 두 가지 성분은 커피가 자라는데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준다고 했다.
▶ 커피나무 관리하기 = 커피나무에 싹이 나면 꾸준히 물을 준다. 너무 물을 많이 주거나 적게주면 씨앗이 죽을 수도 있다. 토양이 축축하게 유지될 정도로만 꾸준히 물을 준다. 커피 나무는 볕이 잘 드는 실나에서 기르는 게 좋다. 난과 식물인 커피는 일교차가 큰 한국기후에선 자라기 힘들다.
실내에서 기르면서 나무가 마르지 않을 정도로 꾸준히 물을 줘야 한다.
꽃을 일찍 피우게 하려면 2~3개월 간 물 양을 줄여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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