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내 프랑스인 셰프들이 학생들과 함께 막걸리, 오미자, 복분자 식초를 이용한 6개의 프랑스 요리를 준비하고, 셰프, 교수, 연구원 등 외식 업계, 유통업계 전문가들이 시식에 참석했다.
이날 막걸리 식초를 넣은 빵, 복분자 식초를 넣은 훈제 파프리카 소스, 오미자 식초에 절인 배 디저트 등 프랑스 코스 요리가 호평을 받았다. 조르주 링가이젠 셰프는 “전통 식초는 영양학적으로 뛰어날 뿐만 아니라 오미자, 복분자 등 한국 고유의 식재료가 감칠맛을 더하여 프랑스 요리와도 섬세하게 잘 어울렸다”며 요리 개발의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강원도의 전통 발효 식초를 개발 및 상품화하여 이탈리아 ‘발사믹’, 일본 ‘흑초’와 같이 세계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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