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여야정 ‘격차해소 TF’ 만든다
뉴스종합| 2016-07-18 09:50
[헤럴드경제=유은수 기자] 여야 3당과 정부가 18일 오전 제3차 민생경제현안점검회의를 열어 격차해소를 위한 태스크포스(TF) 설치와 추가경정예산 편성 방향 등을 논의한다.

김광림(새누리당)ㆍ변재일(더불어민주당)ㆍ김성식(국민의당) 정책위의장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불평등 완화와 격차해소를 위한 정책 대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불평등 완화와 격차해소는 앞서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3당이 공통적으로 제기한 목표로, 이날 각 당이 제시하는 공통 의제를 찾고 관련 TF 설치를 합의한다는 계획이다. TF는 3당과 정부가 추천하는 전문가, 교수, 정부 관계자 등 8명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김광림(새누리당)ㆍ변재일(더불어민주당)ㆍ김성식(국민의당) 정책위의장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헤럴드경제와 통화에서 “이날 회의에서 3당 대표 연설에서 나타난 공통 의제를 마련하고 정부 측 의견을 들어본 뒤 그 속에서 정책 추진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르면 25일 국회에 제출될 추경 예산 편성에 대한 여야정 막바지 의견 교환도 이뤄진다. 정부여당은 이번 추경이 부실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부작용 해결을 위한 지역 경제 활성화, 청년 일자리 창출 등에 국한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더민주는 누리과정 예산도 추경에 포함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어 막판 진통이 예상된다. 일찍이 추경 편성을 주장해온 국민의당도 예산안의 내용을 꼼꼼히 따지겠다고 나섰다.

이밖에 금리 인하에 따른 가계부채 관리 대책,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관련 안전사고 발생시 원청업체의 산재보험 책임 강화 등이 논의 테이블에 오른다.

여야정 회의는 앞서 박근혜 대통령과 3당 원내대표가 5월 청와대 회동에서 월 1회 개최에 합의한 뒤 국회에서 매월 개최되고 있다.



ye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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