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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푸드파이트]표고버섯 vs 팽이버섯, 요리에 뭘 넣지?
리얼푸드| 2016-11-17 17:38
[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우리 몸의 청소부’로 불리는 버섯. 영양도 풍부하지만 맛도 훌륭해 밥상의 단골메뉴로 꼽힌다.

버섯은 종류마다 효능과 맛이 달라 요리의 목적에 맞는 버섯을 구입하는 것이 현명하다. 한국인이 즐겨먹는 대표버섯인 표고버섯과 팽이버섯의 차이점을 정리해봤다.


1. 콜레스테롤 감소 vs 다이어트 효과

표고버섯은 최근 미국심장학회가 발표한 ‘좋은 콜레스테롤(HDL)은 높이고, 나쁜 콜레스테롤(LDL)은 낮추는 10대 음식’ 중 1위로 선정됐다. 특히 한국의 표고버섯은 미국 허핑턴포스트가 ‘세계에서 맛과 건강에 좋은 16가지 슈퍼푸드’로 선정했을 정도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표고버섯의 렌티난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동맥경화 예방, 고혈압 치료 및 예방에 좋다. 또한 베타글루칸 성분은 면역력 효과가 있다.

팽이버섯은 버섯 중에서도 식이섬유가 풍부한 버섯이다. 100g당 2.5g의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으며 이는 양배추의 두배가 넘는다. 특히 지방을 연소하는 성분인 리놀산이 함유돼 있다는 사실이 외국의 한 연구결과에서 밝혀져 다이어트 효과로 큰 주목을 받았다. 또한 버섯키토산 성분은 배설 촉진작용으로 장을 깨끗하게 청소해준다.

표고버섯과 팽이버섯은 모두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탄력있고 두꺼운 두께 vs 가지런하고 작은 갓

표고버섯은 오그라든 모양의 갓과 두껍고 탄력이 있는 것을 고른다. 건 표고버섯은 짙은 황갈색을 띠며 갈라진 틈 사이로 흰색 속살이 많이 보일수록 좋다.

팽이버섯은 갓이 작고 줄기가 가지런한 것이 좋으며, 뿌리 부분이 짙은 갈색인 것은 상한 것이다.

3. 진한 향 vs 높은 활용도

진한 향이 특징인 표고버섯은 요리의 향과 입맛을 돋우어 준다. 특히 건표고버섯은 뜨거운 말에 담가 불릴 때 향이 극대화되므로 불린 물을 육수로 사용하면 좋다.

팽이버섯은 특유의 맛보다는 쫄깃한 식감이 좋고 어느 요리에나 어울린다. 주로 찌개나 전골류의 단골이다.

4. 말린 표고버섯 vs 황금 팽이버섯

표고버섯은 햇빛을 받으면 비타민D가 풍부해지기 때문에 생표고버섯보다 말린 표고버섯을 섭취하는게 좋다. 말린 표고버섯은 따뜻한 설탕물에 10분 담가두거나 전자레인지에 1-2분간 가열한다.

황금팽이버섯은 일반 하얀색 팽이보다 맛과 향이 강하다. 강력한 항암 작용이 있어 말려서 차로 마셔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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