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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건강 365] 비타민D 부족환자 5년새 10배 늘었다
라이프| 2016-11-28 09:02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비타민D 부족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최근 5년새 10배로 늘었습니다.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은 비타민D 결핍 환자가 2010년 3118명에서 2014년 3만1225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매년 77.9% 씩 늘어난 셈입니다. 2014년 기준으로 여성이 2만3220명으로 남성보다 3배 가량 많았습니다.

연령별로는 50대(24.1%)가 가장 많고 이어 40대(18.5%)와 60대(13.8%) 순이었습니다. 40~50대가 적극적으로 건강검진에 나서면서 환자 수가 늘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비타민D는 칼슘과 인의 대사를 좌우하는 필수 영양소입니다. 부족하면 골다공증이나 구루병ㆍ골연화증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비타민D는 피부가 햇빛에 노출되면 잘 만들어집니다. 계란ㆍ치즈ㆍ고기나 등 푸른 생선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음식으로는 인체가 필요로 하는 양의 20% 정도만 섭취할 수 있으며 부족분을 보충하기 위해서는 일조량이 많은 시간에 30분 이상 햇볕을 쬐고 팔다리도 가능한 한 노출시키는 게 좋습니다.

<도움말: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안철우 교수>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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