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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반기문 대권, 유엔 협약 지켜라…상식 좀 따랐으면”
뉴스종합| 2017-01-12 11:07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안희정 충청남도 지사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권 도전 행보를 비판했다.

12일 안 지사는 SBS 박진호 시사전망대 라디오 인터뷰에 출연해 반 전 총장의 대권 행보가 역대 유엔 사무총장의 퇴임 후 거취와는 ‘너무’ 다르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역대 유엔 사무총장은 재임 이후 특정 국가에 돌아가 유엔사무총장 중 재임했던 지위를 한 국가의 외교력으로 변질시켜서는 안 되기 때문에 정치적 지위를 맡으면 안 된다는 것이 협약 내용”이라며 “(반 전 총장 이전 총장이었던)1~7대 총장은 이 같은 협약을 따랐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 같은 협약 이행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는 아무도 이야기를 안 하냐”면서 “반 전 총장도 당연히 이 상식을 지켜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어 “(반 전 총장은) 대선 출마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1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반 전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부터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돌입한다. 반 전 총장은 12일 오후 5시 3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입국장 주변에서 귀국 소감과 취재진과 간단한 문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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