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시청서 개최…행정2부시장 등 300여명 참여
생활권 계획이란 서울시 도시기본계획인 ‘2030 서울플랜’ 비전과 목표를 생활권 단위로 구체화하는 계획을 말한다.
서울시는 그간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해 다양한 도시정책ㆍ계획을 추진했지만 각 사업단위 계획들의 연계성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생활권 계획이 마련되면 도시기본계획ㆍ도시관리계획으로 이루어진 서울의 도시계획 체계를 보완할 수 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도시기본계획의 실현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 생활밀착형 계획 이슈를 담아내는 중간 역할도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심포지엄에는 이제원 행정2부시장과 그간 생활권 계획 수립에 참여한 전문가, 시민참여단 등 300여명이 함께 한다. 주제발표는 정제호 서울시 생활권 계획 추진반장과 이승주 서경대 교수 등이 맡는다.
이날 서울시는 서울을 5개 권역생활권, 116개 지역생활권으로 나눠 각각 2~3개 동단위 지역생활권으로 구성하는 방안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는 라이브 서울로 생중계된다. 논의 결과로 완성하는 생활권 계획 최종안은 올해 하반기 중 발표한다.
김학진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생활권 계획은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만큼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며 “지역현안을 해결하고 민생을 우선하는 생활밀착형 계획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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