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潘 대선 포기, 안철수·이재명만 예언?…“국민들도 이미 알고 있었다”
뉴스종합| 2017-02-02 15:31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지난 1일 대선 불출마 선언에 대해 대다수 언론들은 “안철수와 이재명의 예언이 적중했다”고 보도했지만 사실은 국민들도 이미 알고 있었다.

지난달 23일 미디어오늘이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반 전 총장이 대선에서 중도 포기할 것 같냐”는 질문에 응답자 45.5%가 “중도 포기할 것이다”라고 대답했다. 반 전 총장의 불안한 대권행보를 국민들도 느끼고 있었다는 것이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또 반 전 총장의 귀국 후 20일간 대권행보 동안 발생했던 여러 논란에 대해 응답자 57.2%는 ‘대선 주자로서 문제가 있는 행보다’라고 답했다. 34.9%의 응답자는 ‘단순한 해프닝을 언론이 부풀려 보도한 것이다’라고 답했다.

해당 여론조사에서 반 전 총장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과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 28.7%의 지지율을 얻기도 했다.

해당 여론조사는 미디어오늘이 에스티아이에 의뢰해 지난달 20일과 21일 이틀에 걸쳐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표본수를 할당하여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반 전 총장의 중도포기 가능성에 대해 물은 결과다.

이 조사는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응답률 8.5%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최대허용 표본오차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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