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새벽 아시아나항공의 홈페이지는 해킹으로 ‘정의도 평화도 없다’는 문구가 새겨진 이미지가 게재됐다. 홈페이지에는 ‘정의도 평화도 없다’는 문구가 담긴 이미지가 게재됐다.
이번 해킹은 한국이나 아시아나항공이 아닌 알바니아를 타깃으로 한 테러 암시로 분석된다. 알바니아와 세르비아는 이전부터 코소보 지역을 두고 분쟁이 있었으나, 유엔에 의해 알바니아로 편입됐다.
사진=아시아나 항공 홈페이지 캡처 |
이들은 알바니아인들을 ‘돼지’로 칭하며 “아시아나항공에는 유감이지만, 세계는 알바니아가 세르비아에 저지른 범죄에 대해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해킹 서버와 접속을 분리한 뒤 개인정보 유출 여부 등과 정확한 해킹 시각 등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해킹으로 항공권 발권, 예약 등 모든 기능이 마비되면서 이용자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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