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사물인터넷 시대를 선도하는 정확한 솔루션
헤럴드경제| 2017-03-10 17:06

[헤럴드경제] ESL(전자가격표시기) 전문업체 라인어스의 인포탭 솔루션은 실시간으로 사물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표시하는 것을 자동화함으로써 인터넷과 사물을 연결하는 사물인터넷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ESL은 쉽게 말해, 전자종이로 제품의 상세정보를 표시해주는 디스플레이를 말한다. ESL은 서버를 통해 무선으로 정보를 제어하기 때문에 매장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일일이 손으로 가격 태그를 교체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한 번 설치하면 수 년간 교체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가격 정보 변경도 무선으로 조정이 가능한 만큼 오류가 적다. 더불어 실제 단말기에 다양한 글씨체 적용 및 해당 브랜드의 온라인 앱으로까지 자유롭게 연동할 수 있어, 정보 확인이 더욱 용이하고 각종 이벤트에 참여하는 고객 입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라인어스의 김현학 대표는 “스마트폰 결제시스템에 NFC(근거리무선통신)가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직접적인 행위를 할 수 있는 매개체가 많지 않다고 느꼈다.”라며 “인포탭에 실제로 가격을 표시하는 기능 이외에 하나의 칩을 더 삽입하여 URL이라든지 세일쿠폰, 또는 직접 장을 보고 결제까지 완성할 수 있는 추가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었으면 했다.”라고 인포탭의 탄생을 이야기한 바 있다. 또한, 인포탭은 원격으로 전체 설치 매장의 가격을 실시간으로 자동 변경하며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상품의 온라인 정보가 함께 제공된다는 특징으로, 한동안 온라인 시장에 자리를 내주었던 오프라인 유통사들에게 O2O서비스가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했다. 해당 브랜드 측에선 해결책을 강구함과 동시에 고객의 입장에선 상품을 보는 정확한 눈까지 함께 기르도록 한 것이다.

한편, 2017 대한민국 고객만족·브랜드 경영대상에서 IoT 서비스 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한 라인어스는 국내기업 최초로 이탈리아 유기농 고급매장과 설치계약을 체결하며 이탈리아 토리노, 로마 매장에서 인포탭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최장 8년 이상 배터리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저전력 기술’을 인정받아 유럽의 글로벌 유통매장과 대규모 공급 계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 다가오는 2020년 ESL시장이 12억 3000만 달러의 규모로까지 성장할 것이 예측되는 가운데, 라인어스는 ESL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수주를 유럽 고객사와 함께 완료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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