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는 서울구치소가 3일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 전담팀을 가동할 것으로 전해졌다고 밝혔다.
전담팀은 7명으로 모두 여성 교도관들이다.
이들은 3일부터 2인 1조, 3교대로 24시간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감시, 보호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채널A 방송 화면 |
‘7인조 전담팀’은 혹시 모를 응급상황에 대비하는 역할이 가장 클 것으로 보인다.
일반 독방에는 CCTV가 설치돼 있어 수감자 건강에 문제가 생기거나 자해 등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교도관들이 곧바로 대처할 수 있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은 CCTV가 없는 방에 수감돼 있어 전담팀을 배치해 응급상황 등에 대비하자는 것이다.
전담팀은 또 변호사 접견과 법원 출석 등 박 전 대통령이 재판을 준비하며 이동하는 모든 상황에 동행하게 된다.
지난 1995년 수감된 노태우 전 대통령에 대해 감시인력을 늘린 적은 있지만 이처럼 전담팀이 배치된 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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