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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츠 시장서도 ‘사드구름’ 걷혔다…레진 웹툰, 中 텐센트ㆍ콰이칸서 인기몰이
뉴스종합| 2017-06-01 09:14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새 정부 출범 이후 중국의 ‘사드보복’ 조치가 속속 해제되는 가운데, 콘텐츠 시장에서도 가시적인 효과가 나오고 있다.

레진엔터테인먼트는 ‘우리사이느은’ 등 레진코믹스의 인기 웹툰 6편을 최근 중국 텐센트에서, 또 ‘꽃도사’ 등 2편의 웹툰을 중국 콰이칸에서 연재하기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텐센트 연재 작품은 ‘우리사이느은’, ‘말할 수 없는 남매’, ‘유럽에서 100일’, ‘너의 돈이 보여’ 등 로맨스물 4편과 ‘그다이’, ‘이름없는 가게’ 등 미스터리물 2편이다. 특히 우리사이느은은 레진코믹스에서 1억2000만 조회를 기록한 인기작으로, 중국시장에서도 확산속도가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최대 웹툰 플랫폼인 콰이칸을 통해서는 판타지액션물 ‘꽃도사’와 학원물 ‘최강왕따’가 연재를 시작했다.

레진엔터테인먼트 측은 “꽃도사는 지난 4월 말 연재를 시작한 이래 한 달 만에 좋아요 485만, 팔로어 140만을 기록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최강왕따 역시 5월 14일 연재 시작 후 열흘 만에 좋아요 100만, 팔로어 37만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텐센트 및 콰이칸에 연재되는 웹툰들은 국내 레진코믹스에서와 마찬가지로 ‘기다리면 무료, 미리 보려면 유료’ 방식으로 서비스된다. 레진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콘텐츠 사업 강화와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중국 등 해외사업 강화 등을 주요 사업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상태다.

한희성 레진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앞으로도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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