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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얼굴까지 공개했는데...골프연습장 주부 살해범 증발
뉴스종합| 2017-07-01 14:31
[헤럴드경제]골프연습장 주부 납치·살해 사건 피의자들의 이름과 얼굴을 공개하고 대대적인 수색을 하고 있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경남지방경찰청은 주말인 1일 경찰과 전·의경 기동대원, 시·군 경찰서 경찰관 등 1000여 명을 동원해 달아난 피의자 심천우(31ㆍ남)와 강정임(36ㆍ여)의 행방을 추적 중이다.

경찰은 두 사람이 숨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함안군, 진주시, 마산지역 야산, 빈집, 무인텔 등을 집중 수색했다.


경찰이 공개한 CCTV 영상을 보면 이들은 수배전단과 달리 머리 모양을 바꿨다. 골프장연습에서 여성을 납치·살해한 뒤 심천우는 미용실에 들러 머리를 짧게 스포츠형으로 깎고 왼쪽 귀 윗머리에 일자로 스크래치 두 줄을 냈다. 강정임은 단발로 잘랐다.

두 사람은 지난달 24일 경남 창원시내 한 골프연습장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뒤 신용카드로 410만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에 가담했던 심 씨 6촌 동생은 27일 새벽 경남 함안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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