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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코스닥] 서플러스글로벌, 54억원 규모 이큐베스텍 인수
뉴스종합| 2017-09-01 14:05
-구주 6만665주 29억원 취득
-향후 유상증자로 신주 6만주 취득 예정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코스닥 상장사 서플러스글로벌은 이큐베스텍 주식 12만665주(지분율 67.04%)를 54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01년 설립된 이큐베스텍은 16년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반도체ㆍ디스플레이 인쇄회로기판(PCB), 테스트보드, 자동테스트장비(ATE) 등을 개발하고 생산해온 업체다.

서플러스글로벌은 이번 경영권 인수를 통해 사업 다각화와 신규사업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보유한 전 세계 2만여 고객사의 네트워크를 활용, 이큐베스텍을 세계 1위 반도체 부품 수리ㆍ제조 업체로 도약시키겠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재 이큐베스텍은 남종현 대표가 이끌고 있으며, 동부하이텍의 부사장을 역임한 서광하 대표가 공동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서광하 전 동부하이텍 부사장은 “서플러스글로벌의 투자로 이큐베스텍의 성장은 큰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전세계 반도체 공장ㆍ장비 제조업체에 한 단계 높은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연성(RF) 모듈, 장비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반도체 생태계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hum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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