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경찰서는 사찰 불전함에 든 현금 수 백만원을 훔친 혐의(절도)로 A(44)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대구ㆍ경북 경산 일대 사찰을 돌아다니며 17회에 걸쳐 법당 불전함에 있는 현금 485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드라이버로 불전함 자물쇠를 파손하는 등 방법을 사용했다. 경찰은 피해 사찰 측 신고를 받고 수사를 벌여 A씨를 검거했다. 직업이 없는 A씨는 경찰에서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대구=김병진 기자/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