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는 22~23일 양일 간 제주 스위트호텔에서 ‘제1차 LMO 환경방출 및 안전관리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아시아지역 8개국 16명의 유전자변형생물체(LMO) 관련 정부 담당자, 연구자, NGO 활동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참가 국가의 LMO 연구개발 현황, 위해성평가 및 공공참여 관련 다양한 사례의 공유와 토론의 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유전자변형생물체란 유전자재조합기술 등 현대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해 새롭게 조합된 유전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식물, 동물, 미생물을 말하는 것으로 LMO 또는 GMO라고 불리운다.
이번 포럼은 경제적 편익과 잠재적 위해성의 비용에 관한 논의와 갈등이 따르는 유전자변형생물체의 연구개발, 위해성평가 및 공공참여 등 세계 각국의 상호 경험 공유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마련됐다.
GM작물 상업화 및 재배 경험을 가진 방글라데시(GM가지)와 인도(GM면화), GM작물 재배 경험을 가진 필리핀(GM옥수수), 베트남(GM옥수수), 중국(GM면화, GM파파야), 호주(GM캐놀라) 그리고 GM작물 관련 현재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의 경험과 애로사항 극복사례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장호민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 전문위원은 “아시아 국가들의 경험과 애로사항 극복과정을 공유하여 상호 도움이 되도록 함은 물론 나아가 지역적으로도 안전관리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지역협력체계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본혁기자nbgko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