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국가핵융합연구소는 2017년 ‘자랑스런 NFRI人 상’에 윤시우<사진> 책임연구원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자랑스런 NFRI人상’은 1년 동안 연구 및 업무 업적이 뛰어난 직원들을 후보자로 추천받아,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투표와 인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KSTAR연구센터 고성능플라즈마물리연구부장을 맡고 있는 윤시우 책임연구원은 한국의 인공태양이라 불리는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 KSTAR의 플라즈마 실험 책임자로서,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KSTAR의 연구 성과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해 KSTAR 플라즈마실험에서 세계 핵융합장치 중 최초로 ITER 운전조건에서 34초간 플라즈마경계면불안정현상(ELM)을 제어하는데 성공, 기존 핵융합장치 보다 10배 가량 향상된 성과를 달성하는데 핵심 역할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또한 핵융합에너지 상용화 핵심 기술 중 하나인 고성능 플라즈마 운전(H-모드)의 세계 최고 기록을 달성하는 등 KSTAR의 최초 플라즈마 달성 시부터 현재까지 안정적인 플라즈마 실험 운영에 기여해 온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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