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특사를 다녀왔으면 국회에 찾아와 보고하거나 말못 할 사정 있다면 원내대표를 찾아와 사정이라도 설명하는 성의와 노력 보이는 것이 최소한의 예의일 것”이라며 이같이 비난했다.
그는 또 “임 실장이 해명해야 할 대상은 임 전 실장이 아니라 국민들이란 사실을 혼동하지 말길 바란다”며 “온갖 의혹 제기해도 눈 하나 깜짝 안 하는 안하무인과 해명한답시고 6번이나 말 바꾸며 국민 속이는 버르장머리는 도대체 어디서 나온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언론을 통해, 청와대 앞 집회 통해 야당이 숱하게 문제제기 해왔다. 하다못해 국회운영위원회 피감기관으로 인사라도 주고받는 게 사람사는 도리임에도 불구하고 청와대 지난 1ㆍ2 신년인사에서 조차 임 실장은 야당 대표로 참석한 저에게 코빼기, 눈길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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