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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 놀래킨 유해진 아재개그… “차에 팔이 없구나”
엔터테인먼트| 2018-01-23 23:30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배우 김태리가 영화 ‘1987’ 촬영 에피소드와 함께 소탈한 입담으로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과 인터뷰에 나선 김태리는 이날 화사한 꽃무늬 옷을 입고 나타났다. 리포터 유재필이 많은 팬들이 머리숱을 부러워한다고 하자 김태리는 “나는 처치 곤란이다. 나눠드리고 싶다”고 재치 있게 응수했다.

영화 ‘1987’ 촬영 중 가장 편했던 선배에 대해 묻자 김태리는 “촬영장에서는 유해진 선배님을 가장 많이 봤다. 잘 해주셨다”며 “어느 날 저에게 오시더니 ‘태리 차도 팔이 없구나?’라고 하셨다. 차를 타서 생각해보니까 차 번호에 8이 없었다”라고 말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과 인터뷰에 나선 김태리. 사진은 방송화면 캡처.


김태리는 어떤 신입생이었냐는 질문에 “이도 저도 아닌 파였다”며 “공부는 일단 안 했다. 근데 그렇게 막 놀지도 못했다. 연극 동아리에 빠졌다”고 전했다.

출연한 영화 ‘1987’의 관객 수가 곧 600만을 돌파한다는 소식에 김태리는 “박찬욱 감독에게 연락이 왔다”며 “‘너 뻔뻔하게 잘 하더라’라고 말씀해 주셨다”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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