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오는 8월 25일 전당대회를 열고 신임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해 23일 후보 등록을 받고 27일 예비경선(컷오프)를 실시해 당대표 3명, 최고위원에 8명의 후보를 본 경선에 올린다.
8일 현재 출마를 공식 선언한 주자는 재선의 박범계 의원뿐이지만 저마다 컷오프를 당하지 않기 위해 표 계산을 한 의원들은 공식 선거운동을 위한 언론노출 차원에서라도 이번 주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물들은 이해찬ㆍ김진표ㆍ최재성ㆍ전해철 등이 거론된다.
차기 당 대표는 차기 총선 공천권을 행사할 수 있는 막강한 영향력을 갖는다. 이 밖에도 송영길ㆍ설훈ㆍ이인영ㆍ김두관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설훈ㆍ이인영 의원은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그룹 차원에서 단일화를 논의했지만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오는 10일 전체 모임에서 재논의 할 것으로 보인다. 김두관 의원은 14일 일산에서 출판기념회를 통해 지지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의 뜻에 따르겠다”는 인터뷰로 운신의 폭이 좁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의 출마여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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