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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공공기관 일회용 컵 없앤다
뉴스종합| 2018-07-09 18:25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수원시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운동’을 펼친다고 9일밝혔다.

[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는 시청과 4개 구청, 사업소, 43개 동 행정복지센터, 산하기관에 ‘공공부문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지침’을 전달했다. 자율실천 기간(7월)을 거쳐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일회용품 줄이기’를 시행할 예정이다.

‘일회용 컵 사용 안 하기’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일회용품 중 사용량이 가장 많은 일회용 컵 사용을 억제하기 위해 전 직원이 개인용 컵·물통을 사용하도록 하고, 정수기에 일회용 컵 사용제한 홍보 스티커를 붙일 예정이다.

행사장에서 일회용 용기에 담긴 도시락 사용을 자제하고 화장실 종이 수건은 환경친화적인 재생 종이 수건으로 교체한다. 개인용 손수건 사용을 적극 권장한다.

부서 공용·행사 용품을 구매할 때는 비닐 대신 장바구니를, 일회용 우산 비닐 대신 우산 빗물 제거기를 사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강화하기 위해 부서별 재활용 책임 관리자를 지정하고 교육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8월 중 부서별 일회용 컵 사용실태를 점검하고, 일회용 컵을 사용하고 있는 부서에는 이행을 촉구할 계획이다.

일회용 컵 사용이 많은 커피전문점·제과점·패스트푸드점에는 이달말까지 계고장을 발부해 일회용 컵 사용을 억제할 예정이다. 다음달부터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과태료를 부과한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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