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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7호선 반포역 ‘복합문화생활공간’으로 변신
뉴스종합| 2018-11-12 07:37
-12일 오전 ‘안전 홍보관’ 개관식
-무인세탁소ㆍ피트니스센터 등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서울 지하철 7호선 반포역이 ‘복합문화생활공간’으로 바뀐다.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는 12일 반포역 지하 1층에 지하철 안전 홍보관과 ‘헬스&라이프케어존’을 연다고 밝혔다.

지하철 안전 홍보관은 연면적 220㎡ 규모다. 지하철 건설, 운영, 사고, 안전 시스템, 미래 안전시스템, 게임, 7개 테마존으로 구성돼 있다.

건설존에서는 하저 터널 지하철 구간의 입체단면도와 2ㆍ4ㆍ5호선 환승역인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의 구조모형을 볼 수 있다. 궤도 실물, 안전시설 유물, 시대별 전동차 모형도 전시돼 있다. 서울 지하철 사고 유형들도 연대별로 전시돼 있다.

디지털 시민 안전체험관은 체험 설비를 확충했다. 이달 초 기관사 양성용 전동차 운전 체험기가 설치됐다. 체험기는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조됐다. 운전 방식별로 3대가 설치돼 있다. 

헬스&라이프 케어존은 생활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피트니스 센터, 스터디 카페, 여행사 운영 여행 정보 카페, 무인 세탁소가 입점해 있다. 반포역 주변이 주거 밀집지역인 점을 고려해 생활밀착형 공간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어린이를 위한 체육 시설인 ‘키즈짐’도 조만간 들어선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지하철 역마다 특성에 맞게 테마를 정해 그 지역의 개성이 드러나는 역으로 만들고 있다”며 “지하철 역사 공간을 혁신해가겠다”고 말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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