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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망덕산~섬진강 배알도 짚라인 사업자 공모
뉴스종합| 2018-11-12 15:45
섬진강 짚라인이 들어설 배알도 전경. [사진=광양시]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전남 광양시(시장 정현복)는 진월면 망덕산과 태인동 배알도 수변공원을 연결하는 짚와이어(zip-wire) 설치공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 최초로 도입되는 짚와이어(하강레포츠)는 ‘섬진강 뱃길 복원 및 수상레저 기반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부대시설을 포함한 국비 18억 원을 포함해 총 3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망덕산에서 출발하는 짚와이어는 약 900m 규모로 외줄 활강시설 3라인과 회수시설 1라인으로 구성됐다.

시는 특허공법 선정을 위해 이달 16일까지 공법 제안서를 제출받고, 이달 내에 제안평가위원회를 통해 도입 공법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어 공법 선정 후 실시설계를 연말까지 완료하고, 편입토지에 대한 보상을 거쳐 오는 2019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모험 레저시설을 많이 찾는 관광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섬진강 하구에 새로운 관광자원을 확충하게 됐다”며 “망덕나루터 복원을 기반으로 카누, 카약, 제트보트 등 수상레저시설이 도입되고 마리나 개발까지 계획대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짚와이어는 서로 다른 높이로 설치된 고정형 구조물에 와이어 로프를 설치해 무동력으로 하늘을 나르듯 활강하는 친환경 레저시설이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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