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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서울 최초 전 초교에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뉴스종합| 2018-11-13 08:53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서울 25개 자치구 중 최초로 올해 안에 관내 29개 모든 초등학교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한다.

강남구는 이미 지난해 구청 앞과 양재천 2개소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미세먼지 취약계층인 초등학생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겨울철 및 봄철 미세먼지를 대비하게 된다.

신호등은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파랑(좋음), 초록(보통), 노랑(나쁨), 빨강(매우 나쁨) 4단계 색깔로 표시되며, 구청 제1별관 옥상 대기측정소에서 실시간으로 정보를 전달한다. 구는 내년 관내 전체 어린이집 225개소 실내에 미세먼지 수치를 색으로 표시하는 미세먼지 알리미를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강남구는 대기오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주의보 및 경보 발령시 구민에 문자를 발송하는 대기오염경보제와 비산먼지 발생공사장 점검, 경유자동차 매연저감장치 부착, 건설기계의 최신장비사용 조치 등을 시행하고 있다. 물청소ㆍ분진차량 8대를 추가로 확보해 미세먼지를 저감할 예정이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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