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 서울경찰청장[사진=연합뉴스] |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이주민 서울경찰청장이 최근 논란이 된 ‘골프장 성관계 동영상’과 관련해 추적 조사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이 청장은 이날 출입기자단과의 정례간담회에서 “고소인은 (영상 속 인물이) 자신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고소인, 고소인에게 영상이 돌아다닌다는 사실을 알려준 사람, 고소인 부탁으로 동영상을 보내준 직원 등 고소인 본인과 주변 참고인 조사를 최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동영상 유포자 추적 가능 여부를 묻는 질문엔 “추적해서 올라갈 것”이라고 대답했다.
동영상 속 남성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는 국내 유명 증권사 전 부사장 이모(53)씨는 지난 19일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씨는 다음날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해당 영상은 이씨가 같은 증권사에 다녔던 여성 애널리스트와 골프장에서 성관계를 맺었다는 내용의 ‘지라시’와 함께 카카오톡, 텔레그램 등을 통해 확산됐다.
한편 이 청장은 일간베스트(일베)의 ‘여친 인증’ 논란에 대해서도 ”분석 중“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지난 22일 일베 서버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해 회원들의 가입 정보와 접속기록, 게시물 작성 기록들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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