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화장품 업체 8개사 참가 지원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홍콩에서 열린 ‘미용박람회(Cosmoprof Asia)’에 관내 화장품기업 8개사의 참가를 지원해 729만달러(약 82억원) 수출 계약과 1691만달러(약 190억원)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23회를 맞은 홍콩 미용박람회는 아시아 최대의 뷰티산업 전문 무역박람회로 홍콩 Convention & Exhibition Center에서 열렸다. 53개국에서 8000여 명이 참관했다.
구는 참가기업의 부스ㆍ장치비 일부와 편도운송비, 통역, 현지 차량을 지원했다. 또 사전설명회를 열어 상담방법을 안내하고 한국전시관과 별도로 강남구전시관을 운영했다. 박람회 기간 중에는 현장비즈니스 상담까지 지원하며 129건, 729만 달러의 계약성과를 올려 지난 5월 중국 상하이 미용박람회에서 기록한 306만달러(34억원)를 130% 이상 뛰어넘었다.
이수진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홍콩에서도 국산화장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다음 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해외마케팅종합대전’에 10개 기업을 지원하는 등 국내에서의 통상지원사업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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