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지난 24일 청년프로젝트팀 ‘가제트 공작단’과 함께 ‘어린이 목공체험 뚝딱뚝딱 가구 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
가제트 공작단은 청년 목공인들로 구성된 팀으로 지난 8월 구에서 추진한 ‘2018 청년프로젝트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제안 사업은 청년들의 목공 기술을 활용한 ‘가구제작 원데이 클래스&취약가구 지원’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역 주민 대상으로 가구 제작 교육을 실시하고 직접 만든 가구를 어려운 이웃에게 기증하는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부모와 어린이가 함께 참여해 2단 서랍장 만들기에 도전했다. 목공 용품을 나눠 주기에 앞서 가제트 공작단은 목공 체험 시 주의사항과 안전수칙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직접 시범을 보였다. 처음에 어려워하던 어린이들은 부모와 가제트 공작단의 도움을 받아 하나하나 나사못을 연결하며 약 1시간 반 만에 서랍장을 완성했다.
이날 만들어진 원목 서랍장은 총 6개다. 가제트 공작단은 마감처리 과정을 거쳐 오는 30일 양평2동 주민센터와 연계해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 8월 청년들의 능동적인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청년 아이디어를 구정에 접목해 지역발전을 도모하고자 청년프로젝트 지원 사업을 공모한 바 있다. 공모 결과, 가제트 공작단을 포함한 총 7개의 청년프로젝트팀과 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청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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