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디시인사이드 겨냥한 디도스 공격 점차 확산
뉴스종합| 2019-01-10 11:14
-KISA 공격 로그 분석 중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국내 최대 커뮤니티포털 디시인사이드에 대한 디도스 공격이 4일째 지속되면서 일부 언론사 등 다른 웹사이트 고객사로도 장애가 확산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가비아의 고객사인 디시인사이드에 대한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공격으로 가비아의 다른고객사 웹사이트까지 접속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KISA는 지난 7일 오전부터 일부 웹사이트 접속에 간헐적으로 오류가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며 공통적으로 가비아에서 웹호스팅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KISA는 “디시인사이드 등 피해업체와 가비아에 사이버 대피소와 침해사고 신고를 안내했다”며 디시인사이드 디도스 신고가 8일 오전 11시와 9일 오전 10시 50분 접수됐다고 전했다.

디시인사이드 디도스 공격이 여전히 진행 중으로 현재 3차 신고 접수 대기 중이다.

KISA는 공격로그 분석과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통신사와 공격 정보를 공유하고유사 디도스 공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해외에서 좀비PC 공경이 진행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국내 도메인 등록 점유율 1위 업체인 가비아는 현재 자체적으로 디도스 방어를 수행하고 있다.

앞서 작년 1월 4일 오후 한때 가비아의 도메인네임서버(DNS)가 디도스 공격으로다운됐다.

1998년 설립된 가비아는 2005년 업계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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