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아이오텍스, 검증 대표단 선출 위한 프로그램 실시
뉴스종합| 2019-03-15 09:34
-네트워크 상 거래 검증 위한 36개 슈퍼노드 선출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블록체인 기반 사물인터넷(IoT) 프로젝트인 아이오텍스(IoTeX)가 대표단 선출을 위한 선거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아이오텍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사물인터넷 전용 블록체인 개발업체로 기기 간 호환, 인프라 구축, 개인정보보호를 블록체인으로 해결하려는 프로젝트다.

페이스북, 우버,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IT기업 출신들로 구성된 아이오텍스는 GBIC, 해쉬드, DHVC, BlockVC 등 대형 크립토 펀드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제조사별로 각기 다른 소프트웨어 프로토콜을 블록체인의 여러 사이드체인으로 지원하고 이를 퍼블릭 체인으로 연결시켜 서로 호환 가능하도록 만드는 것이 아이오텍스의 목표다.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메인넷을 구축하고 사이드체인을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이오텍스는 이번 선거 프로그램으로 네트워크 대표단을 선출하고 이들을 ‘슈퍼노드’로 지정해 사이드체인을 조율하도록 할 계획이다.

대표단이 되기 위해서는 최소 120만 IOTX를 보유하고 총 200만 IOTX 이상의 투표를 받아야 한다.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상위 36개의 대표단을 ‘컨센서스 대표’ 로 선출한다. 이들은 아이오텍스 네트워크 상에서 발생하는 모든 거래를 검증하고 이에 따른 보상을 받게 된다.

현재까지 블록체인 캐피털, 커뮤니티, 거래소 등 45개 이상의 후보자가 대표단에 지원한 상태다.

아이오텍스는 대표단 선출 후 이달 말 메인넷을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프로젝트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롤렌 차이 아이오텍스 공동 창업자는 “대표단 선출은 아이오텍스가 설계한 시스템 출시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많은 사람들이 직접 커뮤니티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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