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구글, 3D 검색 서비스 공개...새로운 AI 스피커도 등장
뉴스종합| 2019-05-08 07:13
-검색 기능에 AR기능 도입...이달 말 서비스
-얼굴인식 AI스피커...’네스트 허브 맥스‘ 공개


구글 연례개발자회의 [출처=유튜브]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구글이 증강현실(AR) 기술을 도입한 새 검색 서비스를 선보였다.

얼굴인식 기능을 담은 새로운 인공지능(AI) 스피커와 삼성, 애플의 대항마가 될 신규 스마트폰도 공개했다.

구글은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쇼어라인 앰피시어터에서 2019 구글 I/O(연례 개발자회의)를 열고 3D 검색 서비스 등 신규 서비스와 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이날 구글이 소개한 3D 검색 서비스는 구글로 검색한 3D 이미지에 AR기술을 접목에 현실 공간에 직접 배치해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파르나 체나프라가다 구글 렌즈 및 AR부문 부사장은 “신발을 검색한다면 바닥이 어떻게 생겼는지, 다른 옷과 어떻게 어울리는지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소개했다.

구글의 3D 검색 서비스는 이달 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구글은 기존 ’홈‘이라는 명칭을 떼고 ’네스트‘로 통일한 새 구글 어시스턴트 스피커도 소개했다.

HD 프런트 카메라가 있는 네스트 허브 맥스는 229달러(26만7000원)에 내놓았다. 129달러짜리 보급형은 ‘구글 네스트 허브’로 리네이밍했다.

이날 선보인 새 AI 스피커는 안면인식(Facial Recognition) 기능이 대표적인 특징이다.

‘페이스 매칭 기능’으로 사람의 얼굴 윤곽선을 구별해낼 수 있다. 구글은 JBL, 레노버 그룹과 기술적으로 협업했다.

이외에도 구글은 삼성, 애플의 프리미엄 폰에 대항해 중저가 시장을 뚫을 새 스마트폰 픽셀 3a도 공개했다.

가격은 399달러(46만6000원)의 단가로 갤럭시 S10, 아이폰 XS와 비교하면 절반 가격에도 미치지 않는다.

픽셀폰은 7일(현지시간) 부터 1차 출시국 미국, 일본 등 13개국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한국 출시는 미정이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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