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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지난 1년간 블록체인에 550억 투자
뉴스종합| 2019-05-15 10:13
-3년 1000억원 투자계획 절반 달성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두나무는 지난 1년 동안 블록체인 관련 26개 기업에 약 550억원의 투자를 진행했다고 15일밝혔다.

두나무는 투자전문 자회사 두나무앤파트너스와 함께 지난해 3월 블록체인 업계에 3년간 1000억원 투자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1년 만에 투자 목표 절반 이상을 달성했다.

주요 투자 대상 기업으로는 스테이블 코인 알고리즘 기반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 ‘테라’, 87조원(2월말 기준)의 고객연동자산을 확보한 모바일 자산관리 플랫폼(뱅크샐러드) 운영사 ‘레이니스트’ , 전세계 3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리듬게임(슈퍼스타) 개발사 ‘달콤소프트’ 등이다.

이와 함께 P2P 금융기업 어니스트펀드, 온라인 종합여행사 타이드스퀘어, 중소사업자 매출관리 솔루션 ‘캐시노트’를 운영하는 한국신용데이터,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투자은행 플랫폼 핀헤이븐, 종합 MCN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 등이 있다.

두나무 산하 투자전문 두나무앤파트너스는 게임업체 넵튠과 총 1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조성해 블록체인 게임 기업에 대한 공동 투자도 진행했다.

두나무는 올해부터 블록체인 기반의 서비스 출시 및 활성화, 모바일 핀테크 사업자, 1인 마켓 및 크리에이터 중심의 브랜드 대중화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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