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블록체인결제 ‘테라’ 싱가포르 투자사 확보
뉴스종합| 2019-05-16 09:56
-룬엑스 벤처스 테라에 전략적 투자
-테라 상반기 결제시스템 출시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테라가 싱가포르 룬엑스 벤처스(이하 룬엑스)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룬엑스는 싱가포르 소재 벤처캐피탈 골든게이트 벤처스가 조성한 1000만달러(약 113억원) 규모의 펀드로 블록체인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룬엑스의 테라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반 투자로 테라는 룬엑스 투자 포트폴리오의 첫 스테이블코인 및 결제 프로젝트로 이름을 올렸다.

룬엑스는 테라가 스테이블 코인 기반 암호화폐 가격 안정성을 보장하는 토큰 이코노미 설계에 주목했다.

이와 함께 티몬, 배달의민족, 글로벌 쇼핑 플랫폼 큐텐, 동남아 최대 중고거래 사이트 캐러셀 등 아시아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참여한 테라 얼라이언스를 높이 평가했다.

현재 테라 얼라이언스에 가입된 플랫폼들의 연간 거래액은 약 28조원, 사용자 규모는 4500만명에 이른다.

켄릭 드라이코니겐 룬엑스 창립 파트너는 “스테이블코인 대중화의 견인 수단으로 전자상거래를 활용하는 테라의 시장 진입 전략에 깊은 신뢰를 보낸다”고 말했다.

테라는 상반기 내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을 출시하고 올해 싱가포르 사무소도 열 예정이다.

신현성 테라 공동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테라가 아시아 시장에서 차세대 결제 서비스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killpas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