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패트 충돌’ 오영훈, 경찰 출석…“한국당 특권 뒤에 숨어”
뉴스종합| 2019-08-27 11:31
(사진 중앙)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고발 사건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이 27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출석했다.

오 의원은 이날 경찰에 출석하면서 “자유한국당은 38명이나 출석 요구를 받고도 단 한 명도 응하지 않고 있다”며 “특권 뒤에 숨어 법 위에 군림하고자 하는 자세”라며 “(경찰 조사에서 당시) 현장 상황을 성실히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패스트트랙과 관련해 고발된 국회의원 109명을 수사하면서 영상 자료 분석을 마치는 순서대로 소환을 통보하고 있다. 출석요구서를 받은 국회의원 수는 한국당이 38명으로 가장 많고, 민주당 의원 28명, 정의당 2명 등 총 68명이다.

현재까지 오 의원 등 민주당 의원 19명과 정의당 의원 2명 등 21명이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다. 한국당 의원 중 경찰에 출석한 의원은 현재까지 없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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