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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캠핑장서 즐기는 콘서트 그리고 가을밤 캠핑
뉴스종합| 2019-09-16 08:53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에 위치한 노원힐링캠핑장. [노원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오는 19일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노원힐링캠핑장에서 ‘제1회 노원 힐링 캠핑장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노원구청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콘서트는 평화통일과 구민 행복을 기원하는 행사로 노원구에서 개최하는 첫 캠핑 콘서트이다.

콘서트는 오후 5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열린다. 진시몬, 추가열은 물론 통기타 가수 김희진, 권용욱과 평양 권설경 예술단 단장 권설경 등 총 5개 팀의 무대가 준비돼 있다.

노원구는 우리 민족의 애환과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이 담긴 ‘서울에서 평양까지’ 등 트로트, 포크송, 7080 메들리까지 우리시대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공연으로 구민들에게 힐링을 선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콘서트가 끝난 후에는 관내 직능단체 등 주민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캠핑장 체험이 진행된다. 이날 콘서트를 관람한 구민 누구나 오후 9시까지 자유롭게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지난해 10월 개장한 힐링캠핑장은 노원구민 전용 캠핑장으로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화동로 2530번지에 위치한다. 약 4200평 규모로 캠핑 사이트 39면과 지정 주차장을 갖추고 있으며 화장실, 샤워장, 세척실, 개수대 등 기본시설 뿐만 아니라 매점, 잔디운동장 등 부대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개장 이후 지난달까지 1만700여명의 캠핑족이 다녀가며 서울 근교에서 힐링 할 수 있는 캠핑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자연과 음악이 공존하는 이번 콘서트는 구민들과 함께 평화와 행복을 기원하며 힐링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자연에 휴식을 더하는 힐링캠핑장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기회를 폭넓게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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