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반
현대차그룹, 국내 최대 양궁대회 후원…상금 총액 4억5000만원
뉴스종합| 2019-10-07 09:00
[현대차그룹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현대차그룹은 대한양궁협회와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19(이하 한국양궁대회)’를 후원한다고 7일 밝혔다.

대한양궁협회 주관으로 개최하는 한국양궁대회는 한국 최고 권위의 양궁대회다. 타이틀 후원사인 현대차를 비롯해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이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2016년 열린 첫 대회는 결승전에 총 16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국내 양궁 단일 대회로는 최다 관람객 수를 기록했다. 올해 대회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부산 기장월드컵 빌리지 및 KNN 센텀광장에서 열린다.

대한양궁협회 주관 국내 대회 랭킹포인트 누적 상위자와 국가대표 선수단 및 상비군 선수단 등 남·여 각 76명, 총 152명이 참가한다.

상금 총액은 국내 대회 중 최대 규모인 약 4억5000만원이다. 8강전에 오른 전 선수들에게 지급한다. 우승자 상금은 1억원이다. 준우승자 5000만원, 3위는 2500만원, 4위는 1500만원 등이다.

특히 올해 대회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16강전부터 결선이 진행되는 KNN센텀광장에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경기장과 유사한 조건의 특설 경기장을 구현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한국 양궁 스포츠의 저변 확대를 위해 선수와 관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국양궁대회를 계속 지원해 왔다”며 “한국 양궁의 경쟁력 향상과 양궁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1985년 정몽구 회장이 대한양궁협회장에 취임한 후부터 현재 양궁협회를 이끄는 정의선 수석부회장까지 30여년 이상 대를 이어 대한양궁협회를 지원하고 있다. 또 아시아양궁연맹의 회장사(회장 정의선)를 맡아오며 아시아 양궁의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세계 양궁 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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