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인천시, 청년 사업에 총력
뉴스종합| 2020-01-21 10:11
인천광역시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광역시가 청년을 위한 사업에 매진한다.

인천시는 올해도 청년들 공간 확대를 비롯해 월세 지원·청년통장 등을 통해 생활 안정을 돕고 청년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 할 수 있는 스마트산업단지·근무환경 조성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시는 부평구에 청년활동공간 유유기지 2호점(부평구 부평대로 301, 청천동)을 새롭게 꾸며 2월 중 개소할 예정이다. ‘유유기지’란 인천 청년들을 위한 청년전용 활동공간으로, 모임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년들 스스로 에너지를 창출하는 전초기지를 말한다.

시는 3호 개소를 위해 특별교부세 15억원을 신청하는 등 청년 공간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 중이다.

시는 유유기지 1호점과 2호점의 홈페이지를 통합 운영하고 상호 운영 협력체계를 구축해 청년들에게 최적의 프로그램과 휴게 공간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투모로우시티에 문을 열 ‘스타트업·벤처폴리스, 품’은 올 하반기 쯤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을 맞이한다. 스타트업타워Ⅰ, 스타트업타워Ⅱ, 힐링타워 3개 건물이 하나로 연결된 형태를 살려 기업 육성부터 실증까지 창업의 모든 과정이 이뤄지게 꾸며지고 공모를 통해 입주한 기업에는 창업 지원과 함께 연구개발 공모 지원 등 다방면의 지원이 이뤄진다.

또 지난해 2월 인천아이티(IT)타워에 문을 연 ‘인천창업카페(Incheon Start Up Cafe)’와 ‘실감콘텐츠제작지원센터’는 예비창업가를 위한 교육, 동아리지원, 실감콘텐츠 제작 전문장비 등을 제공한다.

시는 신규사업으로 올 하반기부터 경제적으로 취약한 1인 가구, 취‧창업 재직 청년에게 월 10만원씩 지원해 청년의 주거비용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월세 지원 대상은 만 19~39세이며 올해 지원 규모는 약 400명이다. 보건복지부 사회보장협의와 사업시스템 구축 후 신청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드림체크카드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취업 청년에게 실질적인 취업활동비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도입한 사업이다. 매달 50만원씩 6개월간 총 300만원을 지급하며 구직활동과 관련된 직·간접비에 사용이 가능하다.

올해는 320명으로(지난해 280명) 지원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며 작년보다 모집일정을 앞당겨 3월중에 공고, 4월중에 대상자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신설된 드림 For 청년통장은 근로자가 매월 10만원씩 3년을 저축하면 본인저축액 360만원에 시에서 640만원을 지원해 3년 후 1000만원 목돈마련이 가능하도록 생애 1회 지원한다.

지난해 310개 통장이 개설됐으며 올해는 신규로 400명을 모집해 지원할 예정이다. 드림For청년통장의 경우에도 작년보다 일정을 앞당겨 상반기 내에 대상자 모집 및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현장에서 직접 기술을 전수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화한다.

인천 소재 직업계 고등학생 및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운영, 방학 기간에 인천 우수기업 산업현장에서 진로를 탐색하며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기술명장에게 우수기업의 기술과 노하우를 직접 전수받을 수 있는 ‘숙련기술인 기술 전수사업’도 추진한다. 산업단지, 중소전문기업이 많은 우리시 산업구조 특성을 반영한 기업인식 개선사업도 확대한다.

청년고용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직원휴게실, 화장실 등 근로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은 기업과 청년 근로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인천시의 대표 사업으로 올해도 10억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인천시는 올해 남동스마트산단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해 남동산업단지를 쾌적하고 스마트한 미래형 산단으로 탈바꿈 시킬 계획이다.

산업탐방 프로그램 인스로드(InsRoad)도 지속 운영한다. 인스로드는 ‘Incheon Industry Road’의 줄임말로, 학생 및 시민이 변화된 산업시설과 아름다운공장 견학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인식개선 및 고용창출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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