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경북도-김천시-동희산업, 전기차 부품공장 증설 투자유치 협약
뉴스종합| 2020-02-04 09:34
경북도·김천시·동희산업 전기차 부품공장 증설 MOU 체결 모습.[경북도 제공]

[헤럴드경제(김천)=김병진 기자]경북도와 김천시는 3일 김천시청 회의실에서 ㈜동희산업과 공장 증설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충섭 김천시장, 김세운 김천시의회 의장, 동희산업 박주은 대표, 나기보 경북도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희산업은 김천 1일반산업단지에 334억원을 투자해 2000㎡ 규모의 전기자동차 배터리케이스 생산공장을 증설한다.

지난 2014년 입주한 동희산업은 전기차에 사용하는 알루미늄 배터리 케이스를 제작하는 기업이며 지난해 말 고용 인원 600여명에 매출액 3600여억원을 기록했다.

동희산업은 전기차 수요 증가에 따라 유럽 수출을 위해 제조라인을 증설한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환경규제 확대로 인한 전기차의 급속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동희산업이 지역에서 초우량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동희산업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기업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해 기업하기 좋은 경북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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