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송파구, 마을세무사 27개 전체 동으로 확대
뉴스종합| 2020-02-04 10:45
송파구청 전경. [송파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복잡하고 어려운 세금문제를 무료로 상담할 수 있는 ‘마을세무사’를 전 동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마을세무사’는 세무행정에 대한 전문지식이 부족하거나 과세불복 관련 비용이 부담되는 구민들에게 지역별로 세무사들이 무료로 세무 상담 및 권리구제 지원을 해주는 제도다. 지역 세무사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진다.

송파구는 지난해 11개동 13명의 마을세무사가 참여하던 것을 올해는 전 동으로 확대했다. 관내 27개 모든 동에 각 1명씩, 총 27명의 마을세무사가 2년 간 구민들의 세무 상담을 돕는다. 지원 분야는 국세 및 지방세 세무 상담, 지방세 불복청구 지원이다.

상담 전, 각 동별로 지정된 마을세무사의 명단과 연락처를 확인한 후 이용하면 된다. 송파구청 홈페이지(www.songpa.go.kr)〉종합민원〉분야별민원〉세무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담을 원하는 구민은 우선 전화, 팩스, 이메일 등으로 해당 동 마을세무사와 1차 비대면 상담 후 필요시 2차 방문 대면 상담이 가능하다.

지방세 불복청구는 청구세액 1000만 원 미만의 납세자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의신청‧심사청구 등 관련 청구서 작성부터 결정 시까지 필요사항을 지원한다.

기타 마을세무사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송파구청 세무행정과 세입총괄팀(☎02- 2147-3755)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성수 구청장은 “‘마을세무사’는 복잡하고 전문적인 세무 관련 궁금증을 구민들이 손쉽게 해결할 수 있어 실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무 서비스를 확대‧발굴하여 납세자의 권익과 행정의 신뢰성을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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