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안산시, ‘택시쉼터’ 본격 가동
뉴스종합| 2020-02-14 13:14

[헤럴드경제(안산)=지현우 기자]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택시운전자들 휴식 공간인 ‘택시쉼터’를 조성하고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개소식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공식적인 행사를 취소하고 윤화섭 안산시장과 택시운수종사자 관계자가 함께 시설을 둘러보며 현장을 점검하고 간담회를 진행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윤화섭 시장은 이날 택시업계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위해 택시업체 대표, 택시노조위원장, 개인택시조합 관계자 등 20여명과 간담회도 진행했다.

안산시청 전경.

택시쉼터는 택시운전자들의 열악한 근무여건을 개선한다. 과로누적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상 2층, 연면적 180㎡ 규모로 건립됐다. 휴게실, 수면실, 샤워실, 운동기구, TV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시설은 주말·공휴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 택시운수종사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윤화섭 시장은 “장시간 운전으로 지친 택시 운수종사자들이 택시쉼터에서 잠시나마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정보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안산시는 법인택시 525대와 개인택시 2089대를 운행하고 3000여 명 택시운수종사자가 있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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