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교육청, 호주대사관 등과 업무협약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도입한 ‘생존수영 교육’이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0일 생존수영 교육 활성화를 위해 주한호주대사관, (사)한국라이프세이빙소사이어티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의 생존수영 교육이 양적 확대에 치중했다면, 앞으로는 생존수영 교육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 및 생존수영 지도자들의 교수능력 제고에 힘쓸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선진 생존수영 교육을 선도하는 호주와 교육프로그램 협약으로, 서울시교육청 관내 학생들의 생존수영 교육 활성화와 전문 지도자 양성을 목적으로 체결됐다.
호주의 생존수영 전문 지도자를 파견해 교사 및 상사에게 생존수영 지도법을 연수하고, 한강 안심생존수영교육 지원, 학교로 찾아가는 생존수영 교실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사)한국라이프세이빙소사이어티와 협력해 생존수영 커리큘럼의 구성과 개발을 위한 기술자문, 생존수영교육 프로그램을 적용한 ‘학교로 찾아가는 이동식 생존수영교실’을 추진한다.
제임스 최(James Choi) 주한 호주대사는 “호주는 자국민들에게 생존수영 교육에 힘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런 프로그램과 전문지식을 해외 파트너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호주의 선진 생존수영프로그램과 교육청의 생존수영 인프라 확대 노력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학생들의 안전의식 및 생존 기능을 키워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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