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대구서 코로나19 자가격리 위반자 3명 적발
뉴스종합| 2020-04-14 13:02
채홍호 대구시 부시장이 14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대구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격리장소를 무단 이탈한 해외 입국자 3명이 적발됐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14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통해 “대구시와 구·군,경찰 합동으로 불시점검을 실시해 격리장소를 이탈한 해외 입국자 3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휴대전화를 자택에 두고 인근 빨래방을 이용하거나 동생 집 방문을 위해 무단이탈했다가 적발됐다”며 “다른 한명은 국회의원 사전투표를 위해 무단이탈한 뒤 자진신고 했다”고 설명했다.

채 부시장은 “3명 모두 대한민국 국적으로 확인됐다”며 “이들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 후 경찰에 고발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에 따르면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0시 현재 3명이 증가해 모두 6822명으로 집계됐으며 완치 환자는 총 5524명(완치율 81%)인 것으로 파악됐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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