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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토리의 저력”…카카오페이지 하루 거래액 업계 최초 20억 돌파
뉴스종합| 2020-05-06 09:58
[카카오페이지 제공]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카카오페이지의 국내외 IP(지적재산) 1일 거래액이 업계 최초로 20억원을 돌파했다.

카카오페이지는 6일 올 1분기 국내외 IP 통합 거래액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41%, 전분기 대비 16% 증가한 기록이다. 해외 IP 유통 거래액만 전분기 대비 53%, 전년 동기 대비로는 164% 상승했다.

특히, 지난 1일 기준 국내외 IP 통합 1일 거래액이 20억을 넘어섰다. 지난 2015년 1억원을 넘어선 이후 5년 만에 20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이러한 성장세의 바탕에는 카카오페이지의 ‘K-스토리(Story) IP’가 있다. 카카오재팬의 만화플랫폼인 픽코마(piccoma)는 지난 2016년 론칭 이후 매년 2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처음으로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올해 연간 기준으로도 흑자를 예상하고 있다.

또, 올해 초 편의성을 개선한 인도네시아 서비스도 이번 성장에 힘을 보탰다고 카카오페이지는 설명했다.

카카오페이지는 연내 중국, 대만, 태국 등 아시아와 북미 지역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진수 카카오페이지 대표는 “전세계 K-스토리 선두주자로서의 내실 있는 IP를 만들기 위한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오랜 시간을 투자해왔다”며 “일본 픽코마가 매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일본 시장을 거점으로 올해 글로벌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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