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맞춤형 창업교육 통해 기업과 예비창업자 매칭하는 수요 연계형 기술사업화 기대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과 광주과학기술원(GIST) 인공지능연구소가 함께 ‘인공지능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의 AI 예비창업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경진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교육‧경진사업은 사업 아이템 발굴과 구체화, 팀빌딩, 창업멘토링, 아이템 연구개발 및 수요처 연계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면서 아이디어 형성 단계의 예비창업자를 지원‧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먼저 예비창업자 개인의 역량에 따라 맞춤형으로 진행할 AI 특화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유형별, 단계별로 구분해 실증지향의 AI 창업 교육이 진행된다.
AI 특화 교육 프로그램은 오는 7월을 시작으로 총 3차에 걸쳐 교육생을 모집하고 최신형 AI 실습환경을 통해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생들은 D.A.M.(Data/AI/Management) 특화 교육을 이수하고 AI 교육 수료증을 취득하게 된다. 또한 국내외 AI 전문기업과의 네트워킹을 포함한 AI 전문가 멘토링을 받으면서 예비창업 팀빌딩을 준비할 수 있어 AI 예비창업자들에게 매우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0월과 11월에는 AI 전문기업 수요조사에서 선별된 특화 AI 종목별 실증형 ‘꿈꾸는 아이(AI)’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경진대회는 엔비디아, 인텔, 지멘스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코리아 등 해외기업과 한전KDN, 솔트룩스 등의 지역투자 기업들과 협력해 준비한 다양한 AI 종목별로 예선경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진대회에는 총 2억 3천 만원에 달하는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며, 선별된 우수 참가팀들에게는 사업화 및 창업 컨설팅과 시제품 제작비 지원, 수요기업 매칭, 창업공간 마련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김종원 지스트 인공지능연구소장은 “꿈꾸는 아이(AI)는 많은 사람들이 AI 기술을 이용하는 창업의 꿈을 위한 첫 단추를 채우는 ‘즐거운 놀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면서 “어린 아이가 자신의 힘으로 일어서는 스탠드 업을 위해 기업들은 실질적인 문제를 제시하고 교육‧경진 참가자들은 이 문제를 AI와 접목시켜 창의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면서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들을 교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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